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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뮤지컬 <팬텀> 소개 및 관람 후기

by 유니닷:) 2025. 3. 31.

2025년 뮤지컬 <팬텀>이 4년만에 돌아옵니다. 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여, 팬텀이라는 캐릭터의 시점에서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전 시즌이었던 2021년에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었으며, 뛰어난 배우들의 열연과 웅장한 음악,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1년 뮤지컬 <팬텀>의 공연 정보와 함께, 직접 관람한 후기를 상세히 남겨보려고 합니다.

 

2021년 뮤지컬 <팬텀> 기본 정보

2021년 뮤지컬 &lt;팬텀&gt; 소개 및 관람 후기
2021년 뮤지컬 <팬텀> 소개 및 관람 후기

공연 기간: 2021년 03월 17일 ~ 06월 27일

공연 장소: 샤롯데씨어터

러닝타임: 약 160분 (인터미션 포함)

출연 배우:

팬텀(에릭) 역: 카이, 박은태, 전동석, 규현

크리스틴 다에 역: 이지혜, 김수, 임혜영, 김소현

카를로타 역: 신영숙, 주아

필립 역: 에녹, 김성원

 

오페라의 유령과 팬텀의 차이점

뮤지컬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원작을 공유하지만, 이야기의 중심과 전개 방식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오페라의 유령이 크리스틴과 라울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추고 팬텀을 신비로운 존재로 묘사하는 반면, 팬텀은 팬텀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의 내면적 갈등을 보다 깊이 탐구합니다.

특히 팬텀에서는 팬텀이 어떻게 탄생했으며, 그의 음악적 재능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강조됩니다. 크리스틴과의 관계 또한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스승과 제자로서의 성장 과정과 음악적 교감을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음악적으로도 오페라의 유령이 클래식한 오페라 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반해, 팬텀은 더욱 드라마틱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강조됩니다.

또한 팬텀은 2막에서 에릭의 과거 이야기가 나올 때 발레를 주인공으로 하는 전개 방식을 선택하여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만들었다는 것도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팬텀> 줄거리 (스포 제외)

19세기 프랑스 파리, 화려한 오페라 극장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팬텀이라 불리는 한 남자는 극장 지하 어두운 곳에서 살아가며, 그의 존재는 극장 사람들에게 전설처럼 전해집니다. 그는 가면을 쓰고 얼굴을 감춘 채 살아가지만,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극장의 소리를 조율하고 음악을 창조하는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어느 날, 팬텀은 크리스틴 다에라는 신인 소프라노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의 재능을 알아봅니다. 그는 자신의 음악적 지식을 전수하며 그녀를 최고의 가수로 만들겠다고 결심합니다. 크리스틴은 팬텀의 가르침을 받으며 점점 성장하지만, 극장 내에서는 여러 가지 음모가 진행되며 혼란이 가중됩니다. 극장의 소프라노였던 카를로타는 그녀의 뛰어난 재능을 시기질투해 여러 음모를 꾸미고 그 음모로 인해 크리스틴은 큰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한편,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필립 드 샹동 백작은 그녀를 보호하려 하지만, 팬텀은 점점 그녀에게 강한 집착을 보이게 됩니다. 팬텀의 숨겨진 과거와 그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면서, 극장은 점점 거대한 비극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공연장 분위기와 관객 반응

2021년 팬텀이 공연된 샤롯데씨어터는 클래식한 분위기와 웅장한 내부 구조로 뮤지컬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샤롯데씨어터는 뮤지컬 전용 극장으로 지어진 만큼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배우의 목소리가 씽크 차이 없이 잘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공연장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대사가 잘 안들리거나 하는 불상사 없이 또렷하게 잘 들려 큰 불편함을 주지 않고 극에만 오로지 집중 할 수 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관객석은 기대감으로 가득 찼으며, 극장 내에는 설렘이 가득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팬텀 역을 맡은 배우들의 높은 완성도와 크리스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새롭게 합류하게 된 배우들, 기존 배우들이 잘 어우러집니다.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보였고, 클라이맥스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침묵이 극장을 감쌌습니다. 커튼콜이 오르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배우들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무대 연출과 의상

뮤지컬 팬텀의 무대는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팬텀의 지하 은신처와 웅장한 오페라 극장의 대비가 극적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했습니다. 조명과 특수 효과도 훌륭했으며, 팬텀이 등장할 때마다 어둠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의상 또한 시대적 분위기를 완벽히 반영했습니다. 팬텀의 검은 망토와 가면은 그의 신비로운 캐릭터를 강조했고, 크리스틴의 드레스는 그녀의 순수함과 성장 과정을 상징하는 요소로 활용되었습니다. 카를로타는 화려한 색감의 드레스로 디바다운 존재감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위압감을 주는 무대장치는 바로 극장 한 가운데 위에 달려 있는 커다란 샹들리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샹들리에를 사용한 무대 연출을 보는 순간 모든 사람들은 탄성을 금치 못합니다.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의 웅장함

이번 팬텀의 음악을 이끈 김문정 음악감독과 오케스트라는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습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는 감정을 고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특히 팬텀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습니다. 김문정 감독 특유의 섬세한 지휘로 인해 각 악기의 조화가 돋보였고, 배우들의 가창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순간마다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인 감상과 인상 깊은 장면

이번 공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팬텀이 크리스틴에게 음악의 세계를 가르치는 장면이었습니다. 팬텀의 내면적인 고독과 크리스틴에 대한 애정이 극적으로 표현되었고, 두 배우의 호흡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저는 팬텀 역으로는 카이 배우, 크리스틴 역으로는 이지혜 배우, 카를로타 역으로는 신영숙 배우로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카이 배우의 팬텀은 깊이 있는 감정선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팬텀의 슬픔과 분노, 사랑을 모두 담아내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지혜 배우의 크리스틴은 섬세하고 맑은 음색으로 팬텀과의 음악적 교감을 더욱 극대화했고, 신영숙 배우의 카를로타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크리스틴이 광장에서 비스트로를 부르는 장면입니다. 성악을 전공한 이지혜 배우만의 화려한 기교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화려한 앙상블의 안무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추천하는 관객 유형

✔️ 웅장한 오페라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

✔️ 오페라의 유령을 사랑하는 분

✔️ 감동적인 서사와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호하는 분

✔️ 화려한 무대 연출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즐기는 분

✔️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를 감상하고 싶은 분

 

 

2021년 팬텀은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한 멋진 무대였습니다. 2025년에도 관람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팬텀> 꼭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